• 오메가-3 알파-리놀렌산(ALA)의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뇌 포도당을 더 잘 활용한다는 연구결과
  •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를 풍부하게 함유한 유일한 견과류로, 오메가 3는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는 지방산
  • 이 연구는 호두 섭취와 인지 건강 이점을 연관시키는 과학적 증거를 뒷받침한다.

 

<알츠하이머와 치매: 진단, 평가 및 질병 모니터링 (Alzheimer’s and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게재된 새로운 스페인 연구[1]에 따르면 호두와 같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오메가-3 알파-리놀렌산(ALA)의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뇌의 포도당 활용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알츠하이머 발병에 더 강한 저항력을 가진 뇌를 의미한다.

 

연구원들은 스페인의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 320명의 오메가-3 혈액 수치를 분석했다. 이들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았지만 인지 장애는 없었다. 지원자들에게 표지된 포도당을 주입하여 다른 뇌 영역에서 포도당이 어떻게 대사되는지 확인하고, 이와 동시에 적혈구 지방산을 정량화하여 지난 몇 주 동안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정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두와 같은 식물성 공급원에서 나오는 오메가-3 알파-리놀렌산(ALA)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뇌의 중요한 영역에서 뇌 포도당을 더 잘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 대상 전체에서 관찰되었지만,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이 더 높은 참가자에게서 나타났다.

 

반대로, 해양 생물에서 유래한 오메가-3 도코사헥사엔산(DHA)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질병의 특징인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이미 축적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더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자이자 델 마르 병원 의료연구소 (IMIM-Hospital del Mar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의 회원인 알레이스 살라 빌라 (Aleix Sala-Vila)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연구는 호두와 같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이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뇌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질환의 경우 그 징후와 증상이 훨씬 나중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젊은 시절부터 간단하고 영양가 있는 호두, 생선과 같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인지 기능과 신경 퇴행성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2]

 

다만, 이러한 결과를 다른 인구 집단에 적용하고 호두 단독으로 ALA 수치와 뇌의 포도당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가 진행된 스페인에서 치매는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사례의 60%~70%를 차지한다고 한다.[3] 초 고령 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의 경우도 알츠하이머의 발병률과 유병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내 40세 이상 남녀 2,000여 명의 빅데이터를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은 2006년 1.83명에서 2015년 5.21명으로 약 2.85배 상승했고 알츠하이머 치매 ‘유병률’은 2006년 3.17명에서 2015년 15.75명으로 약 5배가량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40세 이상 전 연령대에서 동일한 추이를 보였다. 따라서 이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식습관을 통해 간단한 예방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두 섭취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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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호두협회 (California Walnut Commission) 대하여
1987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는 생산자들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구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CWC)는 캘리포니아 주 식품 농무부(CDFA)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호두 관련 임상 연구 및 해외 시장 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협회 사이트 (www.walnu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Falcón, Carles; Gispert, Juan-Domingo; Sala-Vila, Aleix, et al. Omega-3 blood biomarkers relate to brain glucose uptake in individuals at risk of Alzheimer’s disease dementia. Alzheimers Dement (Amst). 2024 Jul-Sep. doi: 10.1002/dad2.1259

2) Chauhan A, Chauhan V. Beneficial effects of walnuts on cognition and brain health. Nutrients. 2020;12(2):550.

3) Alzheimer’s Association. Alzheimer’s Disease Facts and Figure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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