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가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1
스페인 로비라비르힐리 대학교 (the Universitat Rovira i Virgili, URV) 연구팀은 하루에 60그램의 견과류 (50% 호두, 25% 아몬드, 25% 헤이즐넛)를 섭취할 경우, 성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소개하였다.
연구팀은 정기적인 견과류 섭취가 성적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 83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에게는 견과류가 없는 서양식 식단(채소, 과일이 적고 지방이 많은 식단)을, 나머지 그룹에게는 호두, 헤이즐넛, 아몬드로 구성된 60g의 견과류를 서양식 식단에 포함시켜 섭취하도록 했다.
특히, 다중 불포화 지방산 중 하나인 오메가-3 ALA의 함량이 타 견과류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호두는 남성 생식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성 비율을 50%로 배정했다.
식단이 종료된 14주 후, 성 기능에 관한 설문 조사와 함께 발기 기능을 나타내는 음경 혈관의 산화 질소(NO)와 E-셀렉틴(selectin)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견과류 그룹은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성 기능을 나타내는 2가지 지표인 오르가슴 능력과 성욕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은 흡연, 과도한 알코올 섭취, 신체 활동 부족, 심리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 성기능을 저하시키는 생활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과 같이 호두가 포함되어 있는 견과류는 성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함을 유지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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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호두협회(California Walnut Commission)에 대하여
1987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는 생산자들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구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CWC)는 캘리포니아 주 식품 농무부(CDFA)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호두 관련 임상 연구 및 해외 시장 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협회 사이트 (www.walnu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Salas-Huetos A, Muralidharan J, Galiè S, Salas-Salvadó J & Bulló M (2019). “Effect of Nut Consumption on Erectile and Sexual Function in Healthy Males: A Secondary Outcome Analysis of the FERTINUTS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utrients, 11(6)1372. https://doi.org/10.3390/nu1106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