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섭취를 통해 제2형 당뇨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CLA) 연구팀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18~85세 성인남녀 약 3만 4천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와 당뇨병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매일 호두를 세 숟가락 분량으로 섭취한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47 % 낮았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들은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으며 공복 혈당 및 헤모글로빈 A1c(HbA1c) 수치를 조사받았다. 특히 호두를 먹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나이, 성별, 인종, 교육, 체질량지수(BMI), 신체 활동량에 상관없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 레노어 애럽 (Lenore Arab) 박사는 “호두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 감소 사이의 강한 연관성을 발견했다”라면서 “호두는 식이 섬유 및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 (온스 당 2.5g) 등 다가 불포화 지방산 (온스 당 13g)이 풍부해 당뇨병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캘리포니아 호두 협회(CWC)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호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25년 이상 지원해 왔다. 연구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호두협회는 연구비와 호두 샘플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구 진행과 결과 분석, 원고 작성의 전 과정은 연구를 실시하는 연구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alifornia Walnut Commission)에 대하여
1987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호두협회(CWC)는 생산자들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구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CWC)는 캘리포니아 주 식품 농무부(CDFA)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호두 관련 임상 연구 및 해외 시장 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에(CWC)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협회 사이트(www.walnuts.co.kr 또는 http://www.walnut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Arab L, Dhaliwal SK, Martin CJ, et al. Association between walnut consumption and diabetes risk in [published online ahead of print June 21, 2018]. Diabetes Metab Res Rev. doi.org/10.1002/dmrr.3031